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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글
      2017. 1. 2. 23:06

티스토리가 없어질 듯하니 백업을 해 두라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오랜만에 접속했다. 그런데 너무 간만이라 그런지 글을 쓰려고 하면 자꾸 다운돼서 크롬으로 재접속했다.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너무 편해서 블로그는 그냥 방치 상태네. 뭔가 쓸 건덕지가 없기도 하다. 2015년 9월에 공부 시작하고 7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했는데 4월에 국가직 6월에 지방직 서울시 시험 치고 그 이후에 줄줄이 면접 보고 교육 받고 연수 받고 그러다 보니 2016년이 훌쩍 지나갔다. 다행히 목표한 바를 이루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발령을 기다리며 새해를 맞이했다. 뉴욕에도 다녀왔고 도쿄에도 다녀왔다. 그런데 도쿄에 다녀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연말은 거의 와병 상태로 보냈고, 지금도 그다지... 나이를 먹을 수록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데 공부하느라 살은 더 찌고 운동은 하기 싫고ㅠ_ㅠ 새해 결심이 그래서 다이어트다. 


7급 공부를 할 지는 아직 결정 못했고... 하게 되면 일하면서 공부하는 거니까 미니멈으로 해도 2년은 잡아야할 듯하다. 진작 좀 해 놓을 걸 그랬나 생각도 드는데 사실 6월 말에 시험 끝나고 면접 보고 하느라 정신 차려보니 10월이었고, 여행 다녀오고 국가직 연수 끝나니 12월이었다. 중간중간 어영부영 보내기도 했지만 아무튼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분주했음... 그리고 단 몇 달이었지만 토 나오게 공부하고 나니 당분간 책은 보기도 싫었고.


아마도 조만간 관사 배정받아서 이사를 할 듯하다. 서울시는 오늘 임용포기서 제출했다. 지방직이랑 국가직 남았는데 우리 시는 발령이 늦어서 아마 국가직 먼저 일하게 될 것 같다. 여기도 가끔 들어와 글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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